[TV리포트=손효정 기자] 추억의 게임으로 밤을 불태운 ‘불타는 청춘’이 10.1%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화요일 밤을 평정했다. 특히 화제성과 시장성을 엿보는 2049 시청률에서는 2부가 4.9%로 3일 방송한 드라마 예능 전 장르 포함 종합 1위에 등극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타는 청춘’은 1부 8.1%(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8.9%로, 전주 대비 0.8%P, 1.5%P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동시간대 종합 1위에 등극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수첩’은 4.2%, K2 ‘하룻밤만 재워줘’는 3.2%, tvN ‘현지에서 먹힐까’는 1.7%,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2.0%를 기록해 ‘불타는 청춘’이 압도적인 시청률 격차로 앞섰다.
추억의 엠티 컨셉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 정답신이 강림한 김광규가 10.1%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새 친구 송은이는 청춘들에게 상대방이 궁금하지 않은 사적인 질문을 던지는 신문물 게임 ‘T.M.I.’을 전파했다.
구본승이 잡은 가장 큰 잉어의 크기를 묻는 질문에 김광규는 ‘103cm’라고 정확한 답을 말해 좌중의 소름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청춘들의 문제에 연속 다섯 번까지 정답을 맞춰 찍신이 강림한 듯 놀라운 촉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졸지에 ‘천기누설 머리팍도사’에 등극한 김광규는 “어쨌든 내 촉이 돌아오기 시작한다”며 찍신 강림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는 5월 결혼을 앞둔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결혼 상상 토크도 눈길을 끌었다. “침대는 하나 쓰실 거예요?”로 시작된 질문에 김광규는 “국진이 형은 한 침대에서 못자는 스타일”이라며 질투 어린 참견(?)을 던졌다. 이어 “두 분 한 침대 쓰시더라도 경계선은 꼭 치고 주무세요”라는 등 광규의 황당한 조언에 강수지는 “상상하지마” “우리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해 방 안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추억의 엠티로 웃음이 만발한 ‘불타는 청춘’ 서산 편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0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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