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순재 정지훈의 호흡이 영화 ‘덕구’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덕구’의 주연배우 이순재, 정지훈이 함께했다. 두 배우는 84세와 12세, ‘씨네타운’의 역대 최고령 배우와 최연소 배우의 동반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소개를 위해 라디오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라는 이순재는 “‘덕구’는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엄마의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자연스러운 이 소재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알렸다.
정지훈은 “이순재 할아버지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다른 영화들과 달리 ‘덕구’는 주인공이 나와 할아버지, 덕희 세 사람이라 욕심도 났다”고 말했다.
이날 이순재는 방송 내내 정지훈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오디션 당시부터 눈에 띄었다는 정지훈이 영화 촬영에서도 덕구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고. 정지훈은 ‘덕구’ 속 한 장면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이순재는 건강 관리 비결, 대본 암기 비결 등에 대해 털어놨다. 청취자들은 이순재 정지훈의 찰떡같은 호흡에 감탄하며 영화 ‘덕구’를 향한 관심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정지훈은 “우리 영화 많이 봐 달라”, 이순재는 “잔잔한 영화, 우리 주변 이야기이기에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덕구’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영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늘(5일) 개봉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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