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정가네 밥상’이 최고 가문의 맛으로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가문의 맛’ 특집으로 손 맛 대결이 펼쳐졌다.
진화의 어머니가 특별한 식재료를 준비했다. 바로 자라다. 그녀는 이 자라를 이용해 한우 자라 볶음과 자라탕을 만들어낼 예정. 그녀는 현란한 요리솜씨를 뽐내며 대륙의 손맛을 기대케 했다.
이에 맞서 정준호의 어머니는 정통 한식에 도전했다. 그녀가 특별히 준비한 건 바로 무쇠 솥이다. 이 솥을 이용해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을 보여주고자 한 것.
홍혜걸의 어머니는 5년 된 매실을 이용해 한우 해물 전골을 만들려고 했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어머니의 조리법을 두고 갈등을 보인 가운데 이휘재는 “불편하시면 아들 부부를 내보내셔도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사위원으론 셰프 미카엘이 직접 나섰다. 첫 심사 요리는 정준호 어머니의 시골 밥상이다.
고향의 맛이 가득한 백반에 미카엘은 “밥이 굉장히 맛있다. 아주 달다. 겉절이도 깔끔하고 한우 뭇국은 아주 깊은 맛이다”라고 호평했다. 다만 고기가 조금 덜 익은 감이 있다고.
홍혜걸 어머니가 만든 퓨전 요리의 맛은 어떨까. 미카엘은 “고기가 녹는다. 매실 향이 너무 좋다. 다만 낙지와 전복은 좀 크다”라고 평했다.
이어 미카엘은 진화 어머니 표 자라 요리를 시식했다. 미카엘에게도 자라는 생소한 식재료.
미카엘은 그 맛에 “판타스틱”을 외치며 환호했다. 다만 마라샹궈의 경우 약간 느끼하다고 지적했다.
자라탕에 대해선 “닭 육수 비슷한 고소한 맛이다. 간이 약하다”라고 평했다.
그렇다면 이 대결의 승자는 누굴까. 정준호의 어머니가 시골밥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