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조태관과 김용만이 알콩달콩 케미를 선보이며 태만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23일 MBC ‘궁민남편‘에선 익스트림 크리스마스 편이 방송됐다. 이날 조태관은 멤버들과 함께 익스트림한 놀이기구를 탈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놀이기구를 질색하는 형들의 반응에 조태관은 아내 노혜리의 읍소 영상을 공개했다. “제발 함께 놀이동산을 가달라”는 노혜리의 반응에 결국 멤버들은 놀이동산행을 결심했다.
놀이동산으로 가는 과정에서 김용만은 조태관의 옆에서 네비게이션 도우미를 자처하며 태만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함께 대관람차를 타게 된 김용만과 조태관. 김용만은 자신의 이야기를 듣다가 딴 이야기를 꺼내는 조태관에게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했고 조태관은 “제가 멍청미가 좀 있다”고 매력을 어필했다. 풀어질 때는 풀어지지만 집중할 때는 하는 스타일이라는 조태관의 말에 김용만 역시 “나와 비슷하다. 나 역시 모르는 것은 하나도 모르는 편이다. 이제야 말이 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익스트림 놀이기구를 함께 타며 더욱 돈독해졌다. 360도 허리케인을 타야하는 상황에서 조태관과 함께 김용만이 함께 타겠다고 자원했다. 허리케인을 타며 조태관은 “멈춰달라”고 앙탈을 부렸고 김용만은 놀이기구 도전 주동자인 조태관에게 “이 나쁜 자식”이라며 애정의 육두문자를 날리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끊임없이 말하는 조태관에게 “그만 이야기해. 너 때문에 고막이 이상해”라고 말했다.
폭풍같은 허리케인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너덜더덜 해진 표정으로 놀이기구에서 내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멤버들은 “큰일 해냈다” “정말 로맨틱하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티격태격 커플 케미에 호응했다.
이어 눈물자국이 있는 조태관에게 멤버들은 “네가 꿈꾸던 익스트림이 이거였냐?”고 물었고 조태관은 “아닌 것 같다”고 고개를 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이보다 더 아찔한 놀이기구에 도전한 차인표, 조태관, 권오중의 모습이 방송되며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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