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하균이 강제적 공범이 된 이설의 과거에 경악했다.
25일 방송된 MBC ‘나쁜 형사’에선 태석(신하균)이 13년 전 진실에 큰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납치범 주성이 살해된 가운데 선재(이설)가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누명을 썼다. 선재의 주장은 이 사건의 진범은 형민이라는 것.
이에 춘만(박호산)은 말도 안 된다며 반발하나 또 한명의 목격자인 주연 역시 같은 증언을 했다. 주연은 주성 사건의 원인제공자이자 납치 피해자다.
주연은 자신을 선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고 판단, 그녀에게 사례를 하고 싶다며 특종은 건넸다. 다만 이는 태석을 함정으로 모는 것.
이에 선재는 “8년 전에도 이랬겠다. 관심만 받을 수 있으면 남이 곤란해지는 건 생각도 안하잖아. 지금 이 행동도 명백한 죄야. 납치범한테 심하게 당했다고 결백한 척 하지 마”라고 일갈했다.
선재는 또 “지금 이 얘기 아무한테도 하지 마. 이 일로 우태성이 곤란해지면 내가 널 찾아갈지도 몰라”며 입막음을 했다.
이제 남은 건 사라진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 이번에도 태석이 실마리를 잡은 가운데 선재도 동행해 목적을 완수했다.
임무를 마치고 선재는 “요즘 잠을 설쳐서 그런지 자꾸 이상한 게 보여요. 내가 넓은 들판에 있고 시체가 눈앞에 있어요. 그리고 내가 그 사람을 찌르고 있어요”라며 넌지시 여울의 기억을 전했다.
이에 태석은 여울이 누군가를 해할 리 없다고 일축했다. 태석이 간과한 건 형민에 의해 여울이 강제적 공범이 됐다는 것. 형민은 태석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어디에도 있고 어디서도 널 볼 수 있어. 너 배여울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 배여울이랑 나랑 공범이야”라고 폭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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