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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드라마 ‘SKY 캐슬’의 김주영 만큼이나 무서운 언니의 코디를 받은 동생이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꼭두각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동생은 “언니는 안 하면 끝까지 쫓아올 정도로 저를 닦달한다”며 언니의 뜻에 따르느라 미인대회까지 나가게 됐던 사연을 털어놨다. 동생은 눈 뜨면 대회 이야기를 하고, 눈 감을 때까지 대회 이야기를 하는 언니의 등쌀을 못 이기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가겠다. 결과가 어떻게 됐건 날 터치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포도아가씨 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 때문에 언니의 바람은 더욱 커졌다. 올해 3, 4월에 열리는 지역 미스코리아 대회를 나가고, 거기서 입상하면 미스코리아 본선에도 진출하라는 것.
동생은 “평소 내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사는 게 싫다”고 대회 출전을 거부했다.
알고 보니 언니도 포도아가씨 대회 4등에 입상할 정도로 미인이었다. 본인이 못 이룬 꿈을 동생에게 강요하고 있었다. 언니는 ‘동생의 고민이 이해가 되느냐’는 물음에 “밝은 에너지와 긍정 에너지는 사람이 가진 본 모습이다. 그러니까 가능한 것이고 그걸 제가 꺼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생은 그해 포도아가씨 대회에 나가 인기상과 1위의 영예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언니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동생에게 “복에 겨운 소리를 한다”고 했다.
이영자와 신동엽을 비롯한 MC들은 동생의 꿈을 쥐고 흔드는 언니를 보며 “본인 인생을 살아라. 왜 포기하지 않느냐”며 답답해했다.
이영자는 “어떻게 모든 일에 확신이 뭐가 있냐. 꿈을 찾고 사회에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사회에 나간 후 꿈을 찾는 사람도 있다. 다 다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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