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건나파블리의 알콩달콩 바다 여행기가 눈길을 모았다.
8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건나블리 남매와 아빠 박주호가 1박2일 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됐다.
박주호와 건나블리는 손을 꼭 잡고 호미곶의 손 조형물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식당을 찾은 건나파블리.
횟집에서 초고추장을 실수로 맛본 건후는 매운맛에 푹 빠진 표정을 지으며 아빠 박주호를 웃게 했다. 박주호는 “건후는 토종이야. 한국의 맛은 다 좋아하는 거 같다. 매운맛을 사랑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대게찜과 게장볶음밥, 시원한 물회가 한상 가득 차려진 가운데 건후는 대게살을 입에 넣자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누나 나은이 게장볶음밥을 떠주자 입을 크게 벌리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앞서 먹지 않았던 대게살을 스스로 집어 다시 입에 넣었고 이번엔 흡족한 듯 망설임 없이 대게사랑을 드러냈다. 이번엔 물회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건후.
매운 물회 국물을 입에 넣어본 건후는 매운맛 폭격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에 있던 게장밥을 크게 떠서 입에 넣으며 매운맛을 덮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포항여행에 나선 가운데 포항운하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나섰다.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갈매기를 발견한 건후는 옹알이를 폭발시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갑판으로 나간 가족은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저물어져 가는 태양을 바라보며 나은이는 ‘타이타닉’의 명장면을 재현했다. 그 모습에 도경환 아나운서는 “나은이가 캐이트윈슬릿보다 더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숙소에 도착한 가운데 아빠 박주호는 동물팩을 하고 등장했다. 누나 나은과 건후는 아빠와 함께 숙소안에서 술래잡기를 시작했고 박주호는 체력이 고갈 될 때까지 술래를 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이들에게 족욕을 시도하는 아빠 박주호. 박주호는 건후와 나은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하루의 피로를 날리도록 했다.
윌벤저스는 아빠 샘 해밍턴과 함께 수상레저시설을 찾아 마지막 여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은 에바의 아들 노아와 다시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노아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갔다. 윌리엄은 아빠가 준 오만원으로 소시지를 사러 갔고 그돈으로 소시지를 열 개도 더 살수 있다는 말에 “열개 주세요”라고 말했다. 샘해밍턴은 오천원을 준 것으로 착각했던 것. 윌리엄은 아빠 돈으로 산 소시지를 VJ삼촌들에게 건네며 삼촌미소를 자아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샘해밍턴은 애써 사회적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날 윌리엄은 수상스키에 도전했다. 물위를 달리던 윌리엄은 결국 “너무 무서워. 내려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수상스키를 탔다는 누나들의 말에 윌리엄은 “나도 할수 있어”라며 다시 두 번째 도전을 했다.
달리는 수상스키 위에서 일어나기에 성공한 윌리엄은 세리머니까지 하는 여유를 보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