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여에스더가 악성댓글로 인한 아들의 안타까운 변화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의 두 아들은 현재 유학 중이다. 여에스더는 그간 두 아들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해 “간혹 자기 친구들이 ‘너희 부모님 TV에 나왔어’라고 하면 굉장히 싫어했다. 수줍어하더라”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악플. 여에스더는 “인터넷 문화가 막 시작될 때 우리 부부가 알려졌는데 남편에 대해 지속적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었다. 큰 아들이 그 사람의 이름을 외울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그때부터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초등학교 4, 5학년 이후론 교실 앞자리에도 앉지 않았다. 구석 뒷자리에만 앉았다”라며 남모를 슬픔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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