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손 모델 윤선영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생소한 손 모델의 세계를 소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윤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선영은 정상의 손 모델로 다수의 광고에서 전지현 송혜교 아이유 고소영 등 톱스타들의 손을 연기했다.
그는 “영화관에 가면 광고가 나오지 않나. 네다섯 편 연속으로 내 손이 나올 때도 있었다”며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휴대폰에서 냉장고 식기세척기에 이르기까지 활동장르도 다양. 윤선영은 “글씨를 잘 쓰는 손 모델은 없어서 따로 배웠다”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손 보험도 들었나?”란 질문에 “단골 질문이다. 그런데 증빙자료가 많이 필요 하더라. 차라리 손을 안다치고 일하는 게 낫다”고 답했다.
윤선영에 따르면 국내 손 모델은 네 명 남짓. 그는 “여행을 잘 못 가는 게 그 사이에 누가 치고 올라올까봐”라 고백, 두 자기를 웃게 했다.
어느덧 활동 11년차. 블로그 운영 중 캐스팅 됐다는 윤선영은 “처음엔 고민을 많이 한 게 내가 중국집에 전화도 못할 정도로 내성적이다. 마침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져서 미팅을 갔는데 운 좋게 합격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손 모델이란 게 손만 예쁘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감정표현도 해야 하고 카메라 각도와 위치 등 신경 쓸 게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손 관리는 어떻게 할까. 윤선영은 “우리 집 구석구석엔 핸드크림이 비치돼 있어서 수시로 바른다. 10년간 손에 상처 한 번 난적이 없다”고 밝혔다.
모델과 같은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체중 관리도 필수라고. 윤선영은 “내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날로 먹는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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