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마우스’ 경수진이 열정과 패기, 실력까지 풀장착한, 행동파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경수진은 이른 나이부터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쓸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열혈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을 맡았다. 최홍주는 어린 시절 살인마에 의해 범죄 대상을 유인하기 위한 도구가 될 수밖에 없던 은밀한 사연을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인물. 경수진은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추리 베테랑 면모를 발휘하며 사건들과 부딪혀 나가는 열혈 PD 최홍주 역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경수진이 의미심장한 눈빛과 함께 예민하고 날카로운 촉을 드리운 ‘셜록 홍주’의 첫 자태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최홍주가 인터뷰이를 앞에 두고 사건 취재에 몰두하고 있는 장면. 최홍주는 오른 손에 펜을 꼭 쥔 채 한껏 집중한 태도로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가하면, 대답을 듣던 중 조용히 눈을 내리깔고 한참동안 생각에 빠진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열혈 PD의 추리 본능을 들끓게 한 사건의 내막과 더불어 인터뷰 상대는 누구일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수진은 ‘시사 교양 PD’라는 직업의 적확한 이미지를 찾아내기 위해 메이크업, 의상 등 외형적인 요소 뿐 아니라 말투와 행동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등 진정성 있는 고민을 드러내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경수진은 “첫 촬영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첫 만남 뿐 아니라, 처음으로 제 캐릭터를 보여드리는 자리기에 많이 긴장이 된다. 다행히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께서 편하게 대해 주셔서 첫 촬영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좋은 작품과 제작진, 이승기-이희준-박주현 등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남은 촬영이 더욱 기대된다”는 말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제작진 측은 “경수진은 늘 웃는 얼굴로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다가도 카메라만 돌았다하면 표정부터 눈빛까지 싹 바꾸는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안기는 배우”라고 말하며 “사건의 진위를 밝혀내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활약으로 ‘인간헌터 추적극’에 더욱 생동감 넘치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경수진의 모습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마우스’는 오는 3월 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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