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차준호, 손동표, 남도현이 ‘정희’를 찾아 입담과 여전한 우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6일 방송된 MBC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영재와 뱀뱀이 스페셜DJ로 출격한 가운데 드리핀 차준호, 미래소년 손동표, BAE173 남도현이 출연했다.
이날 영재와 뱀뱀의 스페셜 DJ출격에 차준호는 “최근에 뱀뱀 선배님 곡도 열심히 모니터 했고 연습생 때도 갓세븐 선배님들 노래도 연습 하고 저희끼리 커버도 하고 그랬다. ‘니가 하면’이란 노래를 너무 좋아했다”고 반가워했다.
손동표 역시 소속사 월말 평가에서 갓세븐의 ‘네버에버’를 라이브로 부르며 춤을 췄다며 “그때 제가 3등을 했다”고 웃으며 즉석에서 하이라이트 부문을 재현해 영재와 뱀뱀의 미소를 불렀다.
이날 차준호, 손동표, 남도현은 세 명이 함께 방송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막내 남도현은 “제가 원래 알던 형들이랑 오랜만에 봤는데 다들 분위기가 달라졌다. 동표형은 조금 차분해진 것 같고 준호 형은 원래 약간 로봇 같은 매력이 있었는데 더 밝아졌다”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로의 장점을 고백하는 타임이 펼쳐진 가운데 차준호는 “우리 동표는 끼가 많고 뭐든 시키면 다 할 줄 아는 인간 비타민 에너지 뿜뿜인 아이다. 너무 대단해서 저도 보고 배우는 친구다. 사랑한다 동표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동표는 “우리 도현이는 예전부터 제 자존감을 올려준 친구다. 실수를 해도 귀엽다고 한다. 나보다 두 살 어리지만 저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줘서 고마워”라고 밝혔다. 남도현은 “우리 준호형은 예전부터 엄청 마음이 넓고 저를 엄청 예뻐해줬다. 다 예뻐해 줬는데 따뜻하게 해준 것은 준호형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고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다”고 흐뭇해했다.
연습생 때 어떤 개인기를 연습했느냐는 질문에 손동표는 “저는 땅콩 게임 개인기를 연습했다”며 즉석에서 땅콩 게임 개인기를 선보였다. 또 차준호는 “라디오에 나오면 목소리로 보여드려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에코 노래방 개인기를 연습해봤다”며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에코 노래방 버전으로 선보이는 개인기를 펼쳤고 남도현은 물 따르는 소리를 내는 개인기로 귀를 사로잡았다.
또 아이돌 멤버들의 밥값을 궁금해 하는 청취자의 질문에 차준호, 손동표는 멤버 한 사람당 8000원 정도로 밥값이 책정되어 있다고 밝혔고 남도현은 식권을 사용한다며 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을 늘려달라는 음성편지를 띄우기도.
이날 아이돌 3인과 함께 한 가운데 차준호는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떨렸는데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고 실제로 보니 멋있으셔서 저도 빨리 멋있게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손동표는 “저도 도현이랑 준호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저도 선배님들 만나서 떨렸는데 즐거운 시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고 8월 중순에 컴백 예정이 있어서 그때 또 완전체로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컴백 계획을 언급했다.
남도현 역시 “저도 평소보다 많이 떨었는데 긴장이 풀릴 때쯤 끝나서 아쉽지만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고 오랜만에 형들도 만나서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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