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윤복인이 숨긴 출생의 비밀 주인공은 누구일까.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남태형(정헌 분)이 음주운전 후 안경선(윤복인 분)을 차로 치었다.
이날 안경선(윤복인 분)은 자신을 보호하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남태형(정헌 분)에게 맞자 태도를 바꿔 함숙진(이승연 분)에게 “사람을 착각했다”며 물 따귀를 날린 것을 사과했다. 그러나 숙진은 경선을 무릎 꿇렸고, 물병 통째로 물을 붓고 물싸대기까지 날리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르릉 거렸다.
상황을 마무리한 남흥식(장항선 분)은 옛 기억을 떠올렸다. 경선은 흥식의 아들 찬우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부잣집 딸 숙진과 결혼시키기 위해 돈봉투를 쥐어주며 떼어놨다. 흥식은 손재 태형 앞에 서서 사사건건 발목 잡는 지환이 경선의 아들이라는 것에 한숨을 쉬었다.
사법고시 면접 시험에서 지환은 단연 돋보였다. 동기들은 지환이 수석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태형은 그런 분위기에 짜증을 냈다.
우민영(윤아정 분)은 경선이 당한 일에 대해 “네 엄마 그런 일 당할만 했다”고 말하는 태형을 찾아갔다. “나 왜 만나냐. 내가 잠만 자는 여자냐”고 따졌지만, 태형은 “그럼 그만두라”며 짜증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을 목격한 숙진은 민영의 뺨을 여러 번 때리며 “네 엄마, 네 동생, 너까지 온 식구가 작정을 했구나. 어디 근본도 없는 니까짓께 내 아들을 넘보냐”면서 모욕을 줬다. 그 모습을 보면서도 태형은 “안 그래도 헤어지려고 했다”는 말만 했다.
태형은 주홍(이영은 분)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어도 상관없으니 날 받아달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주홍은 “나 지환오빠 좋아한다. 처음부터 내 마음에 들어와 있어서 아무하고도 바꿀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에 태형은 술에 취해 차를 몰았고, 제주도 여행 전 지환과 외식하러 나가던 경선을 차로 치며 사고를 냈다.
한편 경선은 흥식에게 전화를 걸어 “찬우 씨 아기”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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