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에게 “우리는 남남이다”라고 선언했다.
22일 전파를 탄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미영(정소민)이 안중희(이준)에게 얼결에 좋아한다고 고백한 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영은 “내가 미쳤나 봐”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이후 집을 알아보며 독립하기로 결심했다.
미영의 고백에 당황하기는 중희도 마찬가지. 그는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미영은 중희에게 자신의 고백이 말이 안 된다는 거 잘 안다며 또다시 도망치다 넘어지기까지 했다. 미영은 놀이터에 홀로 앉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중희는 미영의 사표를 발견했고, 억지로 그녀를 데리고 나갔다. 중희는 힘들어하는 미영에게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안다”며 “우리 남남이다. 우리 남매 아니다”라고 선언해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변혜영(이유리)은 오복녀(송옥숙)의 졸혼 대리인으로 복녀에게 지침서를 전달했다. 한달간 차규택(강석우)과 졸혼 테스트를 해보고, 그 시간 동안 규택에게 관심을 끊으라는 것. 이에 복녀는 남편에게 무관심한 척했고, 규택은 그런 복녀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그런가운데 혜영은 중희와 이윤석(김영철)의 유전자 검사표를 보고는 왜 아버지가 중희를 아들로 받아들였는지, 어머니는 왜 이런 사실을 알고도 반대하지 않았는지 이상하게 여겼다. 그녀는 나름대로 사건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김유주(이미도)는 미영에게 과거 왕따를 시킨 일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미영은 사과해줘서 고맙다며 유주의 진심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문정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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