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은빈은 어떻게 거짓말쟁이가 된 걸까.
9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2’ 11회에서는 벨에포크를 덮친 괴한, 효진의 동거남과 마주하는 지원(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숙생활을 하던 헤임달(안우연)이 진명(한예리)과 재회했다. 진명은 헤임달을 식당으로 데려가 주린 배를 채우게 했고, 이후 장훈(김민석)의 집으로 이끌었다.
이에 헤임달은 “며칠 안 씻었다고 뭐”라 툴툴대나, 제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맡곤 진명의 뒤를 따랐다.
괴한의 습격 후 예은(한승연)의 일과가 추가됐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광대뼈에 남은 멍을 확인하게 된 것. 점차 옅어지는 멍을 보며 예은은 만족한 듯 웃었다.
지원은 자진해 문제의 남자와 만났다. 효진 생각 중이었다는 지원에 남자는 분노했다.
남자는 “네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 나 너 용서하는 거 아니야. 어느 날 안 되겠다 싶으면 다 끝내버릴 거야”라고 으르렁댔다.
그럼에도 지원은 “알아요. 아니까 효진이 얘기 좀 해봐요. 효진이 예뻤어요? 왜 좋아했어요?”라고 거듭 물었다.
지원은 “효진인 왜 그렇게 떠났을까요. 복수도 안 하고. 복수하지. 죽지 말고 나한테 복수했으면 좋았을 걸. 바보 같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자는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한편 은재(지우)는 종열(신현수)의 거절로 외 사랑의 끝을 맞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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