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중국인 남편에게 한국어 가르치기, 깐깐 추선생만 따라하면 된다? 우블리 맞춤형 추자현 표 한국어 교실이 ‘동상이몽2’에서 다시 열렸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국식당 메뉴판을 두고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우효광 추자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효광은 머리를 감은 아내 추자현의 머리를 말려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로맨틱하면서도 보면 볼수록 코미디 같은 우효광 추자현 부부의 하루는 우효광 맞춤형 한국어 교실로 또다시 펼쳐졌다.
추자현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식당 메뉴판을 내밀며 우효광에게 한국어 단어 공부를 제안했다. 우효광은 “상금을 올려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추자현은 10개의 단어를 한 번에 맞추면 20만 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단, 틀린 횟수에 따라 상금을 5만 원씩 차감하겠다고.
우효광은 상금을 받기 위해 두 눈을 반짝이며 메뉴판을 외웠다. 첫 게임에는 계란찜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실패 끝에 10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에 추자현은 “5개의 새로운 단어를 더 외우면 30만 원을 다시 주겠다”고 제안했다. 단 앞서 벌었던 10만 원을 판돈으로 내라는 것.
앞선 상금마저 잃고 싶지 않았던 우효광은 게임을 거절했지만, 추자현 사전에 거절이란 없었다. 결국 새로운 단어 공부에 들어간 우효광이었지만, 냉면을 기억하지 못해 실패하고 말았다. 앞서 받았던 10만 원마저 잃게 된 우효광은 분노 가득한 목소리로 “냉면”을 외쳤다. 깐깐한 한국어 선생님 추자현의 활약, 상금을 받겠다고 열심히 임하는 우효광의 모습이 모두를 웃게 했다.
지난주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정대세는 아내와의 하루를 공개했다. 선수로의 은퇴 이후를 걱정하던 그는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하지만 쉽사리 공부에 몰입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힙합 음악을 듣고, 가사를 외울 때에는 열심인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4년 열애 끝에 ‘너는 내 운명’을 통해 프러포즈까지 했던 장신영 강경준 커플. 지난 방송에서 강경준의 부모님까지 만나 덕담을 들었던 두 사람은 결혼 날짜와 궁합을 확인하기 위해 철학원을 찾았다. 사주 상으로 장신영이 강경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말에 강경준은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강경준은 자신의 사주에 홍염살이 있다는 말에 장신영의 귀를 조심스럽게 막기도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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