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소모적이었던 갈등도 삼각관계도 모두 끝이다. 서현진과 양세종이 온전한 연인으로 다시 만났다.
20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선 정선(양세종)과 현수(서현진)의 재결합이 그려졌다.
정선이 홍콩행도 뒤로하고 현수를 만난 가운데 현수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토록 바라던 공모 당선에도 웃을 수 없었던 5년의 그리움을 털어놓곤 “홍콩 안 갔으면 좋겠어”라고 정선을 붙잡은 것.
이에 정선은 홍콩행을 포기했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는 셰프의 물음에 정선은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요. 지금 떠나면 그 여자를 잃어버릴 것 같아서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셰프는 인생에서 6개월은 짧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정선은 거듭 “얼마 전에 그 여자를 잃어봤거든요. 다시 그러고 싶지 않아요”라며 불이익도 감수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정선은 현수에게도 이 결정을 전하며 “지금 떠나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걸 놓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라고 털어놨다. 다시 시작하는 거냐는 현수의 물음엔 “지금 결정해놓고 다시 만나자. 헤어지지 말자고”라며 웃었다.
이에 따라 정우의 처지는 자연히 딱해진 바. 홍아(조보아)는 공사를 구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현수에게 “언니 박 대표님이 주는 혜택 안 받은 적 있어?”라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정우에 대한 현수의 태도는 늘 심했다며 “거절했잖아. 언니 사랑하는 사람한테 거절당해봤어? 그게 얼마나 아픈 건지 알아?”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현수는 정우를 만나 현실을 전했다. 사랑은 혼자 할 수 없다는 것. 정우는 이를 받아들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는 삼각관계의 끝을 알린 바. 현수와 정선이 돌고 돌아 행복을 만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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