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선아가 마침내 감우성의 정체를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선 무한(감우성)이 순진(김선아)의 고백에 죄의식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진은 무한이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고 그가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골몰했다.
그러나 답은 나오지 않았고, 이에 순진은 무한에게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거예요? 혹시 아직 못한 말 있어요?”라고 직접 물었다. 무한은 “내 머릿속 들여다보면 놀랄 거예요. 안 보는 게 좋아요”라며 답변을 피했다.
순진은 무한의 호스피스로 그의 곁에 머물게 된 바. 순진이 함께하는 일상에 무한은 “따뜻해서, 바람이”라며 행복하게 웃었다.
그런데 사무실에는 미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라는 “당신 처음부터 순진이가 목표였던 거야. 어떻게 그렇게 안면몰수하고 천벌 받을 짓을 해요? 당신 다 알고 있었죠? 순진이 과거도. 당신이 그러고도 사람이야?”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미라는 무한에게 혼인신고를 종용했다. 무한의 재산을 미라에게 주기 위함. 그러나 무한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뒤로 이에 미라는 크게 놀랐다.
한편 순진은 무한의 딸을 만나 “같이 살자. 네 방 만들어놨으니까 언제든지 와”라며 손을 내밀었다. 순진은 “네가 와야만 알 수 있어. 그냥 와”라며 거듭 무한의 딸을 품었다.
이어 순진은 무한과 수족관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아이와의 추억이 있는 곳. 순진은 “당신이랑 오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딸을 잃었어요, 11년 전에”라며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당시 사건의 담당자였던 무한은 죄책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순진은 무한의 만년필을 통해 그와의 과거 악연을 떠올렸다. 이에 큰 충격을 받는 순진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