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방송인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안녕하세요’ 역시 떠나게 된 정찬우. 그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김광규 , 황치열 , 조현아 , 필독 , 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민 사연 역시 다양하게 소개됐다. 강압적인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아들과 365일 라면만 먹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대생, 외박이 잦은 딸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해 고민을 나눴다.
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는 사연자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으며 공감을 하기도, 위로를 하기도 했다.
평소와 같이 고민을 듣고 위로를 해준 정찬우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잠정 하차한다. 앞서 정찬우는 ‘컬투쇼’를 통해 공황장애를 고백한 상황. 소속사 측 역시 “정찬우 씨와 얘기를 해봤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일단 쉬는 쪽으로 정리가 됐다. 건강이 괜찮아지면 복귀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찬우의 방송 중단 결정에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많은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줬던 정찬우씨를 위해 이제 우리가 그의 목소리를 들어줄 차례가 된 것 같다. 저희 제작진은 정찬우씨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기다려주려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건강이 괜찮아지면 다시 돌아올 정찬우. 8년 동안 ‘안녕하세요’를 지킨 정찬우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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