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원조가수 전인권이 ‘히든싱어5’의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JTBC ‘히든싱어5’에선 살아있는 록의 전설 전인권이 원조가수로 등장, 5명의 모창능력자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모창 대결에 판정단들은 혼란스러움에 빠졌다. 1라운드에서 전인권은 탈락은 면했지만 3위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2라운드에선 ‘제발’이란 노래로 미션에 임했다. 전인권의 절규하는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 노래에서 모창능력자들의 만만치 않은 실력은 판정단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전인권은 3위를 하며 간신히 탈락을 면했다.
3라운드는 ‘돌고 돌고 돌고’란 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전인권은 딸의 동요와 감옥에 있을 때 만났던 감방 동료에게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 저 친구는 저렇게 살고 있네.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어쩜 이렇게 다를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지금 가난해도 다시 돌고 돌아 좋은 순간이 올 것이다”며 그의 인생관과 철학이 담겨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이날 3라운드에서 전인권은 3표 차이로 탈락을 면했다.
4라운드 곡은 ‘사랑한 후에’란 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원조가수 전인권과 모창능력자 2인이 완벽한 보이스로 대결을 펼치며 귀를 사로잡았다. 4라운드에서 3위는 공사장 전인권으로 등장한 모창능력자가 차지했다. 이에 전인권은 “멋진 사람”이라며 앞으로 연락을 하고 지낼거라고 말했다. 이어 전인권과 30초 전인권으로 등장한 모창능력자가 1위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1위와 2위의 표차는 불과 9표. 최종우승은 100표 중에 43표를 가져간 전인권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전인권은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날 김종서는 “오늘의 인권형님은 제가 알던 인권 형님보다 그 이상이었다”며 모창능력자들과 펼친 전인권의 노래 진검승부에 박수를 보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히든싱어5’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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