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 부부는 소개팅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메이비는 “남편의 첫인상은 이상했다. 다섯 시간을 같이 있었는데 옛날 여자 친구 얘기만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상현은 “아내가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난 통통한 여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 친구의 성향이 기억이 안나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 때문에) 두 번째 만남에 맛집 데이트를 했는데 아내가 말도 안하고 음식도 안하고 단답형으로 응답만 했다”라는 것이 윤상현의 설명이다.
그러나 윤상현의 예상과 달리 당시 메이비는 윤상현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있었다고. 메이비는 “이 남자가 소개팅이라고 생각을 안 하나 싶었는데 기분이 나쁘진 않고 궁금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는 거다. 재밌는 사람이다 싶어서”라고 윤상현의 첫 인상을 밝혔다.
윤상현도 곧 메이비에게 호감을 느꼈다. 윤상현은 “아내를 집에 데려다주고 오면 자꾸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자꾸 휴대폰을 누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윤상현은 “하루는 집 앞에서 새벽 4시까지 대화를 한 적이 있다.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차 안에 김이 서렸는데 아내가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 다음 날엔 월남쌈을 해주겠다며 요리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며 딱 결혼 결심이 섰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만난 지 2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린 부부는 세 아이를 낳고 다복한 가정을 꾸린 바. 메이비는 윤상현과 5년 간 단 두 번 데이트를 했다고 푸념하면서도 “아이를 키우면서 산후우울증도 없고 답답함도 느낀 적이 없다”라며 행복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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