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진우가 정찬이 35년 동안 감춘 진실에 경악했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선 수호(김진우)가 강철(정찬)의 진실을 알고도 그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35년 만에 밝혀진 진실은 수호 모를 살해한 진범이 강철이라는 것이다. 이에 수호는 큰 충격을 받았다.
강철은 박 회장 부부 앞에 무릎을 꿇곤 모든 진실을 밝혔다. 강철은 “잘못했습니다. 형수님 그렇게 만든 장본인, 바로 접니다. 제 실수로 그렇게 됐습니다”라 토해냈다.
35년간 아들을 가둔 박 회장으로선 기절초풍할 노릇. 순임은 “왜 진작 말 안 했어? 진작 말했으면 우리 아들 35년 동안 혼자서 외롭게 그 산속에 갇히지 않았을 거 아니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며 울부짖었다.
강철이 짐을 싸 오라가를 떠나려고 하면 수호는 “설마 도망가려는 거 아니죠?”라며 그 앞을 막아섰다.
수호는 “저 아직 작은 아버지 용서 안했습니다. 그러니까 도망가지 마세요. 김남준 조애라 오하영, 대놓고 발톱 드러냈습니다. 저 산하 꼭 찾아와야 합니다. 오라그룹의 장손으로서 오라 지켜내야 합니다. 그러니 도망가지 마세요. 제 옆에서 절 힘껏 도와주세요”라며 강철에 손을 내밀었다.
한편 수호는 산하의 기억상실을 의심하나 산하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했다.
이날 1년 만에 애라와 재회한 남준은 애라에게 산하를 소개했다. 기억을 잃은 산하는 “어머니, 어서 오세요, 출판 기념회 때 가려고 했는데 이이가 저 소개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해서요. 죄송해요”라며 꽃다발을 건넸다.
경악한 애라에 남준은 “어머니, 인사하세요. 제 아내 젬마에요”라고 산하를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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