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채이가 질투에 눈이 멀어 연적 차예련의 목을 졸랐다. 차예련은 그런 오채이를 잡을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유진(차예련 분)과 세라(오채이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세라 측이 청첩장을 배포하며 승부수를 띄웠음에도 해준(김흥수 분)은 파혼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의지를 보였다.
그럼에도 세라는 유진을 엘리베이터에 가둔 것도 모자라 해준을 찾아가 “병원에 실려 갈 정도면 폐소공포증 심한 거 아니야? 그것도 일종의 정신병이잖아”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해준은 “서 원장님이 병원으로 제니스 불렀지?”라 물으나 세라는 “제니스가 그래? 시큐리티 연락 받고 엄마도 엄청 놀라셨대”라고 일축했다.
일전에 회사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혼자였느냐는 해준의 추궁엔 “지금 되게 이상한 거 알아? 지금 나 의심하는 거야? 오빠 정말 너무한다. 이젠 날 범죄자로 몰아? 얼마나 날 더 바닥으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겠어”라며 역으로 성을 냈다.
이렇듯 세라는 무고한 척 연기를 했지만 꼬리가 길었다. 사건을 추적하던 해준은 세라가 당일 현장에 있음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그 시각 미연은 원수 은하에 마수를 뻗었다. 은하에 전화를 걸어 ‘살인자’라며 일침을 날린 것. 화들짝 놀란 은하는 30년 전 악연 미연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재명은 이번 사건을 유진의 자작극으로 만들려 한 바. 이 와중에 사내 게시판에 해준의 파혼선언이 게재되면 세라는 놀라 재명을 찾았다. 당장 글을 내리고 저를 도와 달라는 것.
그러고도 분노에 사로잡힌 세라는 유진의 목을 조르며 “네가 뭔데 내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어?”라 소리쳤다. 유진은 그 손을 뿌리쳤다. 나아가 유진은 세라와 필립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입수, 역공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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