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가 진정성 있는 ‘진짜 농구’를 그려내며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는 물론 화제성까지 장악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핸섬타이거즈’는 평균 시청률 3.9%(이하 수도권가구, 1부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에 안착했고, ‘2049 타깃시청률’ 역시 2.1%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이날 방송된 주요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 ‘신상출시 편스토랑’, ‘공부가 머니?’ 등을 제쳤다.
이밖에 굿데이코퍼레이션이 집계한 1월 2주차 ‘TV검색반응 순위’(비드라마 부문)에서는 ‘미스터트롯’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규 예능임에도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온라상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장훈 감독과 선수들의 맹훈련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체력측정과 전술훈련을 병행하며 몰아붙였고, 선수들은 혹독한 훈련에 힘들어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 조이는 서 감독의 훈련과정을 서포트하고,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훈련의 완급조절을 주도했다.
선수들은 블루팀과 화이트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를 진행했고, 서 감독은 매서운 눈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지적했다. 앞서 서 감독과 나머지 훈련을 자처했던 차은우는 높은 집중력으로 하루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 감독은 연습경기 후 굳은 표정으로 “냉정한 경기평가를 진행하겠다”면서 이 중 김승현, 쇼리에게 “집중력이 없다. 동생들 보기 부끄럽다”는 냉혹한 평가와 함께 ‘최하’등급을 안겼다. 이상윤은 투표를 통해 주장에 선정됐고 “우리가 이렇게 모인 만큼 연예인이 아닌 선수단으로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바다 건너온 실력파 강팀과의 연습경기가 공개되어 ‘핸섬타이거즈’의 혹독한 대결을 예고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핸섬타이거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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