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형택이 어쩌다FC 주장 선거에서 박빙승부 끝에 허재를 제치고 2대 주장으로 뽑혔다.
12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선 1대 주장 이만기를 이를 2대 주장을 뽑는 선거가 펼쳐졌다. 김용만, 허재, 양준혁, 김병현, 이형택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후보들의 공약 연설이 이어진 뒤에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이형택과 허재가 박빙승부를 펼친 가운데 이형택이 주장 완장을 꿰차게 됐다. 이날 축하의 박수 속에 주장이 된 이형택에게 감독 안정환은 먼저 주장 수당을 수여했다. 한달에 10만원이 주장수당으로 지급된다는 것. 이어 “매월 축구화를 지급한다”는 혜택에 선수들은 부러움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안정환은 “단, 골을 넣었을 시에 지급한다”고 단서를 달아 폭소를 자아냈다.
세 번째 혜택도 공개됐다. 안정환은 “선발 10회를 보장한다”고 밝히며 “단 감독 판단에 따라 바로 교체 가능”이란 단서를 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날 주장이 된 이형택은 “여태까지 중간 나이였는데 우리의 선배님과 후배들을 못 챙긴 것 같다. 제가 중간에서 잘 조율해서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서 오래오래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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