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석진이 역대급 팔랑귀 일화를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개그맨 지석진-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김수용과 예능 콤비였다”면서 동갑내기 케미를 자랑했다. 유행어를 묻자 “이러쿵” “저러쿵”이라며 환상 호흡을 드러냈다.
김수용은 펑소 팔랑귀로 유명한 지석진의 일화를 폭로했다. 과거 김용만의 병문안을 갔다가 바둑판을 사러 나갔던 지석진이 3시간 만에 돌아왔다는 것.
이유는 ‘도를 아십니까’에 끌려가 사당에서 절까지 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지석진은 “지나가는데 한 여자가 ‘잘될 분인데 조상의 기운이 막고 있다. 사당에 가서 기도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더라”면서 자신의 차에 태워 함께 근처 사당으로 이동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한편 지석진은 32살차 아들뻘 매니저에게 TMT(투 머치 토커)기질을 드러냈고, 시도때도 없이 MZ세대에 인기인 핫템을 찾으며 ‘꼰대’ 기질을 발산했다.
이에 지석진은 “10년 전부터 꼰대가 되지 않겠다 다짐했다. 꼰대 이미지가 뭔지 몰라 재석이에게 물었봤더니 ‘형이 꼰대’라고 하더라. 그런데 난 내가 꼰대라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다”고 당당하게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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