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예비부부 장신영 강경준이 셀프웨딩에 도전했다. 이들이 깨달은 건 결혼준비의 어려움.
15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에선 장강커플의 두바이 여행기가 공개됐다.
부부가 두바이를 찾은 건 웨딩화보를 촬영하기 위함. 강경준이 직접 카메라를 들었으나 그의 촬영 기술은 기대 이하였다.
몽환적으로 잘 나왔다는 사진조차 배경이 없고 표정은 순간포착 수준. 이에 장신영은 “뭔가 나와야 되는데 안 나온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해프닝도 이어졌다. 장신영이 실수로 강경준이 준비해 온 액자를 깬 것. 이에 장신영은 연신 사과를 했고, 강경준은 괜찮다며 그녀를 다독였다. 다행히 여분의 액자가 있어 기존의 콘셉트를 유지한 채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지친 장신영은 “셀프 웨딩 찍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 말릴 거다. 서울이었으면 집에 갔을 것”이라며 웃었다. “정글이 힘들던가, 셀프웨딩이 힘들던가?”라는 질문엔 고민 없이 셀프웨딩을 꼽았다. 장신영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촬영이 지속되면 둘의 솜씨 또한 능숙해졌다. 이에 따른 선물은 잊을 수 없는 추억.
여기에 로맨틱한 시간도 더해졌다. 강경준이 장신영을 사막의 레스토랑으로 이끈 것이다.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장신영은 “그래도 하나 했다”라며 웃었다. 이제 남은 건 상견례와 결혼날짜, 예식장을 정하는 것.
장신영은 “내가 보기에 5월은 성수기라 예식장 잡기가 쉽지 않을 거다. 그래도 하나는 해결했으니까 성공했다”라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강경준은 그런 장신영을 격려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만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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