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육체만이 아니다. 고창석의 모든 것이 ‘김명민 화’ 되어가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선 육체를 넘어선 정신의 변화에 경악하는 현철(김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진은 현철에게 생소한 설렘을 느끼고 있는 상황. 현철의 다정함에 의아해 하면서도 이성적으로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곤 동요했다.
이 와중에 혜진은 고객으로 인연을 맺은 성무(죠셉 리)가 마트의 새 대표로 부임했음을 알고 크게 놀랐다. 혜진과 제법 자주 교류했음에도 성무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바. 다만 혜진에게 풀타임으로 일할 의향이 있나 물었다.
한편 연화(라미란)에 이어 현철 또한 경찰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그는 그제야 현철A와의 악연을 깨달았다.
과거 현철B는 해당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으나 실패한 바. 특히나 현철A는 “당신 같은 자영업자들이 가장 문제야. 능력만큼 빌려 썼어야지”라며 현철B에 독설을 깨달았다.
이에 현철은 “거울을 수도 없이 봤는데 왜 그걸 이제야 깨달은 거지?”라며 경악했다.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며 “송현철 너, 왜 내 말 안 믿었냐고. 야, 이 송현철!”이라고 울부짖기도 했다.
마오에 따르면 현철의 육체를 넘어 뇌기능 또한 그대로 옮겨간 상황. 이날 현철은 자신이 현철A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고 크게 놀랐다.
이날 방송에선 내연녀 효주(윤지혜)를 통해 대출기록을 조작한 사람이 현철A임을 알고 분노하는 현철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