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내 인생에 가장 맛없게 먹은 다코야키”
백종원이 오징어로 만든 다코야키에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신포시장 청년 몰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이 도전한 메뉴는 오사카 식 다코야키다. 독특한 스타일의 사장님은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건 네기다코다. 토핑으로 가다랑어 포 대신 파를 올려 먹는. 폰즈 소스에 다코야키를 적셔 먹는 요리다”라고 밝히는 것으로 새 메뉴 개발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거기까지 연구했으면 기본 메뉴는 자신 있다는 말 아닌가”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여기에 사장님 식 반죽이 더해지면 백종원의 기대는 고조됐다.
그러나 긴장 때문인지 사장님은 좀처럼 다코야키 모양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1차로 당황한 백종원은 타는 다코야키를 두고 땀을 닦는 사장님을 보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20분의 기다림 끝에 다코야키가 완성되나 그 맛은 백종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백종원은 “이건 다코야키가 아닌데”라며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주재료인 문어가 아닌 오징어로 다코야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했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든 반죽에 대해서도 “반죽부터 잘못됐다. 아무 맛도 없다”라고 혹평했다.
결국 백종원은 “이건 아니다. 내 인생에 가장 맛없게 먹은 다코야키다”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이에 사장님은 충격을 받은 모습으로 “내가 직접 먹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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