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김민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LA 일상을 공개했다. 베벌리힐스 저택에서의 일상과 전 영화감독 남편과의 데이트까지, 김민의 하루는 그림이 됐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김민 이지호 부부의 LA러브스토리가 첫 공개됐다.
김민은 지난 2006년 영화감독 출신 이지호 씨와 결혼 후 한국을 떠나 LA에 새 터전을 잡았다.
김민의 LA일상은 영화 그 자체였다. 모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베벌리힐스 대저택에서 김민은 이지호 씨 그리고 외동딸 유나 양과 행복한 일상을 누렸다. 유나 양은 ‘아내의 맛’ 첫 촬영에 “카메라가 정말 많다. 카메라맨들이 나랑 엄마를 따라다닌다. 엄마가 다시 연예인이 됐다”라며 웃었다.
김민은 47세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동안미모의 소유자로 자기관리의 화신이다. 피트니스 센터를 찾은 김민은 초 밀착 바디수트에도 굴욕 없는 몸매를 뽐냈다. 고난이도의 동작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그녀의 모습에 패널들은 연신 감탄을 표했다. 김민은 심지어 하드 한 운동을 마친 후에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 후에는 파티룩을 차려입고 남편 이지호 씨와 데이트를 즐겼다. 운전 중에도 이들 부부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애정을 표하는 모습. 레스토랑에 들어서는 평범한 모습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이 자리에서 김민은 자녀교육의 고충을 토해냈다. 김민은 유나 양의 스케줄에 맞춰 하루 4시간 씩 운전 중이었다. 김민은 또 사업가의 꿈을 밝히며 “늘 사업가가 되고 싶었다. 사업으로 유명해지면 완전 기쁠 거 같다”라고 속내도 전했다.
이어 김민이 “당신도 유명해지고 싶나?”라고 물으면 이지호 씨는 “난 이미 유명하다. 김민의 남편으로. 당신을 만나고 유명해졌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로맨틱한 면면을 뽐냈다.
이지호 씨는 또 “가족이 생긴 이후로 영화감독 일을 포기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창작자가 된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난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은 영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가족을 위한 희생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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