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는 영국행을 두고 고민에 빠졌고, 이태선은 동생 조우리의 얘기에 충격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에게 프러포즈 하기 위해 준비하는 구준휘(김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구준휘에게 “영국 가서 살자”는 말을 들은 김청아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김청아는 언니 김설아(조윤희 분)에게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가족도 걱정되고, 경찰직도 포기해야 하기 때문. 김설아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 힘들다면서 잘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문해랑(조우리 분)은 홍화영(박해미 분)을 찾아갔다. 홍화영은 10억을 제시했고, 문해랑은 “그 돈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해랑은 강시월(이태선 분)의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 홍유라(나영희 분)인지, 그의 아들 구준겸(진호은 분)인지 물으며 홍화영을 자극했다.
결국 홍화영은 30억원을 준비했고, 문해랑을 불렀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문해랑은 “전 이 돈에 관심 없다”면서 “저한테 사과하라”고 말했다. 또한 문해랑은 “강시월이 진범이 아니라면 돌려놓아라”고 했다. 이에 홍화영은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라면서 비아냥거렸고, 문해랑은 “힘은 없어도 입은 있다”고 사이다 발언을 했다.
한편, 홍유라(나영희 분)는 대법관 자리를 내려놓고, 사과를 구하기 위해 박끝순 할머니를 찾아갔다. 홍유라는 잘못했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면목 없지만 거기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침 김청아도 그곳에 왔고, 홍유라와 만났다. 홍유라는 “미안했다. 너도 피해자인데 모질게 해서 미안하다”고 김청아에게 사과했다. 이어 “준희한테 런던으로 가라고 했는데 같이 가줄래?”라고 물어 김청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날 김청아는 엄마 선우영애(김미숙 분)에게 “외국 가서 살아도 돼? 준희 씨가 런던에 가서 같이 살재”라고 물었다. 선우영애는 김청아의 영국행을 찬성하면서도, 영국에서 어떻게 살지를 걱정하며 준비를 잘하라고 했다. 김청아는 감동했고, 이후 선우영애는 혼자 눈물을 흘렸다.
또한 사랑의 라이벌 도진우(오민석 분)와 문태랑(윤박 분)은 술을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도진우는 김설아와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나 때문이 아니라 가족 때문에 안 된다. 내가 어떻게 엄마를 버리냐”고 했다. 문태랑은 “맞다. 가족은 버리는 것 아니다”고 동의했다.
문태랑은 술에 취해 잠든 도진우를 보면서 “늘 그쪽 얘기만 재잘재잘 한다”면서 “항상 일상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나도 이제야 알았다. 너만 모르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설아가 나타났고, 문태랑은 도진우를 챙기라면서 “네 얘기만 하더라. 너처럼”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해랑은 강시월이 김청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김청아 걔 너 이용하는 거야”라고 주의를 줬다. 문해랑은 강시월에게 구준겸을 아냐고 물었다. 강시월은 이전에 김청아가 구준겸을 물어봤던 것을 떠올렸다. 문해랑은 구준겸이 구준휘의 동생이라고 알려줬다.
이어 문해랑은 “넌 이상하지도 않냐”면서 홍유라, 구준휘, 김청아가 왜 도와주겠냐고 물었다. 특히 문해랑은 “그 사람들 너 재심 막으려고 국선 변호사 매수까지 했다. 대법관 아줌마가 대법관 왜 내려놓았는지 아냐. 너 교도소 보내는 거 실패해서다”라고 말했다. 강시월은 “다 그런 사람들 아냐”라고 하면서도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김청아는 경찰서에 복귀하고, 여전히 영국행에 대해 고민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구준휘가 찾아왔고, 김청아가 받아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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