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박2일’ 연정훈과 딘딘이 제작진의 덫에 제대로 걸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선 여섯 남자의 옥천 여행기가 공개됐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찾은 연정훈과 딘딘에 담당PD는 대뜸 “두 분은 정말 운이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 대표로 옥천의 여유로운 가을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이벤트에 당첨됐다”면서 자전거 미션을 알렸다.
반전은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선 무려 12km를 달려야 한다는 것. 이에 딘딘은 “그럼 다른 팀은 뭘 하나?”라 물었고, 담당PD는 “다른 팀은 아쉽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지 못한 채 차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게 될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시작된 자전거 미션. 출발5분 만에 녹다운 된 딘딘은 “너무 힘들다. 뷰는 무슨 뷰를 보나”라며 한탄했다.
반대로 연정훈은 능숙한 주행으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자태를 뽐내며 옥천의 가을을 만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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