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함소원이 둘째를 갖기 위해 진화 유혹에 나섰다. 또한 박휘순이 예비신부를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33살에 얼려놓았던 냉동난자를 남편 진화의 정자가 보관되어 있는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였다. 시험관 시술을 하다가 실패를 해서 지금은 하나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으로 옮긴 후 함소원은 의사 선생님과 만나 난소 기능 검사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4년 전보다 난소 기능 나이가 7살 떨어졌다는 말에 함소원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또래에 비해 젊은 편이라고 말했지만 함소원은 낙심했다. 이어 이날이 배란일이란 사실을 확인한 함소원은 둘째 갖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둘째를 낳으려는 이유에 대해 함소원은 “자랄 때 3형제였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혜정이 혼자 노는 것을 보면 짠한 마음이 든다. 만약의 상황에서 의지할 형제라도 있어 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한우 안심을 구입하고 속옷 쇼핑에 나섰다. 속옷 산지가 14년이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함소원은 섹시한 스타일 슬립을 입어보며 쇼핑에 나섰다. 시스루 스타일의 강렬한 레드 슬립을 선택한 함소원. 기력보충을 위해 메기까지 사온 함소원은 우여곡절 끝에 메기 요리까지 도전했다. 야채 하나 없는 단백질만 있는 식탁 위 요리에 원성이 나오자 함소원은 “오늘은 단백질만 필요한 날”이라고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남편 진화를 기다리며 섹시한 슬립을 입고 촛불을 켜놓고 유혹의 분위기를 조성한 함소원. 진화는 들어오자마자 혜정이부터 찾았다. 식탁 앞에 앉은 진화는 메기를 먹자마자 비린내에 표정을 구겼다. 진화는 “진짜 맛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굴하지 않고 함소원은 “애 낳고 이런 시간을 가져본 적 없잖아. 당신과 이런 시간을 갖고 싶었다. 당신을 보면 심장이 쿵쾅쿵쾅해”라고 유혹에 나섰다. 그러나 진화는 “다음부턴 그냥 편한 회색 옷 입어”라고 말하며 예상과 다른 반응을 드러냈다. 진화는 와인을 마시고 “ 술 마시니까 너무 피곤하다”며 먼저 자러 방으로 갔다. 결국 물거품이 된 둘째 프로젝트에 함소원은 “합이 맞아야지! 나혼자 이러면 뭐하냐구!”라고 푸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결혼을 앞둔 박휘순과 천예지 커플의 모습이 방송된 가운데 17살 연하 신부인 천예지 씨의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박휘순은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광고제 행사에서 일로 만난 사이라고 밝혔다. 행사 측 기획담당자였던 아내와 감자탕 집에서 미팅을 했다는 박휘순은 “너무 잘 먹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이후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다시 밥을 먹을 기회가 있어서 돼지갈비 집에 갔다. 알고보니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갈비였다고 하더라”며 천생연분임을 엿보게 했다.
또한 이날 스튜디오에는 예비 신부 천예지 씨가 등장한 가운데 MC들은 “단아한 미인이다”며 배우 윤은혜를 연상시키는 미모에 감탄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우리 둘이 아이를 낳으면 누구 닮았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천예지 씨는 “강동원”이라고 대답하며 박휘순을 당황시키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직접 박휘순의 면도까지 해주는 모습에 MC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느냐” “이건 신혼이 아니라 수발이다”고 부러움을 드러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휘순은 “처음 기사 났을 때 여러 가지 시선 때문에 상처가 있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천예지 씨는 “오빠랑 하루하루 보내는 게 너무 즐겁다. 개그코드도 너무 잘 맞고 식성까지 잘 맞고 술 담배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너무 잘 맞는다. 우리의 내일이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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