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곡 ‘땡큐’로 돌아온 가수 유노윤호가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SBS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열정만수르’ 유노윤호가 출연해 다양한 토크를 펼쳤다.
최근 열정맨의 면모로 사랑받고 있는 유노윤호는 그런 분위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한번은 길거리를 걸어가다가 알바 하는 한 남자분이 저한테 이런 고민이 있는데 한번 들어주시면 안되냐고 해서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말에 공감이 됐고 힘이 난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열정 가득한 사람이란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원래는 이런 성격이었는데 한편으로는 캐릭터가 됐다. 부담감이 없다고는 못하는데 좋게 생각하면 그게 책임감이니까 제어장치가 생긴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양쪽 다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새앨범 뮤직비디오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황정민이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은 뮤비 비화에 대해 유노윤호는 “황정민 선배가 드라마 촬영하는 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특수분장도 해주시고 노개런티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시고 ‘쪽팔리지 않게 창피하지 않게 멋있는 뮤직비디오가 되길 바라고 그럼 나도 창피하지 않게 하겠다’고 하시더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땡큐’ 뮤직비디오에 대해 본인 연기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리허설 하면서 황정민 선배가 ‘괜찮아’ 할 때 믿음이 갔다. 의지가 되고 저도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과한 모습보단 눈빛과 감정에 의지해서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 나왔던 배우 이정현 역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며 “워낙 임팩트 있게 악역을 하신 분이라 저도 처음엔 저보다 형인 줄 알고 무서웠다. 그런데 웃으면서 이야기하니까 너무 좋으신 분이더라”고 덧붙였다.
바른생활 맨의 이미지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그에 대해 순수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다보니까 그 부분을 높게 봐주셔서 모범생으로 보이는 거지 저는 호기심 많은 모험생이다”라고 밝히며 명언을 투척하기도.
마음을 재정비 할 때는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원래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여행을 못가니까 최근에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봤다. 각 장르별로 보면서 아이디어도 얻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일탈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보통 몇시에 일어나느냐는 질문에 “원래 네시간 반 잤는데 최근엔 한시간 늘려서 다섯 시간 반 정도 잔다. 저에게 일탈은 집에 안 들어가고 걸어 다니는 것이 일탈이다. 그만큼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독서에 대한 질문에 “많이는 안하지만 하긴 한다. 책을 읽을 때 이 부분은 좋다는 제 생각을 옆에다 적으면서 책을 읽는다. 그러니까 표현법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그만의 독서법을 털어놨다.
이날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질문에 “사실 저의 롤모델은 아버지다. 제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아버지란 감정을 빼고 바라봐도 존경 받을 수 있는 인물이지 않을까 한다. 부드러우시면서 카리스마가 있으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버지의 뒷모습을 닮고 싶다는 영상편지를 띄우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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