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해치지 않아’를 통해 ‘김소연 쇼’가 펼쳐졌다. 김소연은 먹방과 쿡방은 물론 스포츠까지 섭렵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tvN ‘해치지 않아’에선 김소연 최예빈 박기웅이 게스트로 출연해 폐가살이를 함께했다.
점심식사 후 설거지가 걸린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김소연과 봉태규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김소연은 배드민턴 마니아로 “여자라고 핸디캡 없이 가도 된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던 바.
그러나 본 대결이 시작되고, 김소연은 실수를 연발하는 것으로 실점을 했다. 이에 김소연은 “우리 남편이 얼마나 못했던 건가. 나한테 만날 진다. 난 내가 잘하는 줄 알았다”고 한탄했고, 출연자들은 “이상우가 일부러 져준 거다”라며 웃었다.
반전은 이 경기의 승자가 김소연이었다는 것. 김소연은 방심한 봉태규에게 일격을 가하는 것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김소연과 팀을 이룬 윤종훈과 최예빈이 환호했다면 봉태규와 한 팀이었던 엄기준은 “설거지 하자. 설거지하면 된다”며 봉태규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의 저녁메뉴는 김소연의 최애 음식인 더덕구이다. 예상 밖의 메뉴에 윤종훈이 당황스런 반응을 보인 가운데 김소연은 “미안해, 하 박사. 나는 왜 더덕을 좋아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둘은 폐가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했고, 그 모습을 본 엄기준은 “우리가 부부의 집에 놀러온 손님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엄기준은 또 ‘펜트하우스’ 촬영 당시 김소연의 남편인 이상우가 촬영장을 찾은 적이 있다며 “전 남편과 현 남편, 찐 남편이 한 자리에 있었던 거다. 너무 웃겼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소연은 “쑥스럽다”며 얼굴을 붉혔다.
김소연의 쿡방 쇼도 펼쳐졌다. 뜨거운 불 앞에서 “불을 이렇게 피우고 대단하다”며 빌런즈를 치켜세운 김소연은 “맛있어라, 맛있어라. 제발 맛있어라” 노래를 부르며 제육볶음을 만들어냈다.
강한 불빛과 매운 연기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김소연은 “불 맛이 제대로 나면 된다”며 의욕을 보였다.
다행히 그 맛도 일품. 김소연 표 제육볶음에 출연자들은 “맛있다” “유명 기사식당 집 맛”이라고 극찬했다. 여기에 김소연은 더덕 먹방을 더해 ‘김소연 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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