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철없는 남자들’ 김찬우와 영탁이 뭉쳤다. 40대의 피규어 마니아 영탁을 보며 김찬우는 “나처럼 혼자 살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선 김찬우와 영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김찬우는 지하창고를 아지트로 꾸민 바. 반려묘 마이클, 조던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며 애묘인의 면면을 뽐냈다.
이날 아지트를 찾은 영탁은 김찬우의 피규어 컬렉션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찬우는 피규어 마니아로 조립부터 도색까지 직접 해내는 실력자.
이에 영탁은 “55세 영탁 느낌이다”라며 웃었고, 김찬우는 “피규어를 보면 나의 과거를 알 수 있다. 피규어는 추억이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영탁이 뽐낸 건 전대 물 로봇이다. 해맑게 피규어를 소개하는 영탁을 보며 김찬우는 “깜짝 놀랐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40대인데 저 정도면 나처럼 이 나이 먹도록 혼자 살겠다 싶더라”며 웃었다.
반려묘 마이클과 조던도 소개했다. 영탁의 품에 안겨 애교를 부리는 반려묘들을 보며 김찬우는 “ 연예인이라 그런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손님’ 영탁에게 향초를 선물한 그는 “집에 가서 태우라. 홀아비 냄새 날 테니 태워야 한다. 마흔이 넘으면 난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영탁을 통해 MBTI의 존재를 알게 된 김찬우는 테스트 결과 INFP 판정을 받았다.
INFP는 열정적 중재자로 아이유, 방탄소년단 정국, 김숙, 서강준 등이 이 유형. “논리나 단순한 흥미로움, 인간의 실용적인 부분이 아닌 그들만의 원리 원칙에 근거해 활동한다”는 영탁의 설명에 이승철은 “김찬우 맞다”고 말했으나 정작 김찬우는 “너무 포장돼 있다”며 웃었다.
영탁의 특별한 선물도 이어졌다. 현장에서 김찬우의 캐리커처를 그리며 그를 웃게 한 것. “깜짝 놀랐다. 완전 비슷하다”며 신기해하는 김찬우에 영탁은 “형 얼굴의 선이 굵어서 그렇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찬우는 내친김에 반려묘들의 그림도 의뢰했고, 영탁은 마이클의 캐리커처를 완성하며 또 한 번 박수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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