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연쇄 살인범을 찾기 위한 추적이 계속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이 검은다리골 사건 관련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서이강은 조대진(성동일 분)을 찾아가 범인을 꼭 잡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진은 자신의 책상 서랍에 있는 검은다리골 관련 서류에 대해 알려주며 “범인이 산을 이용해 사람들을 죽인다고 했지? 답은 그 산에 있다. 우리 중에 산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너다. 너라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류에는 검은다리 마을골 조난 사고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함께 사건을 조사한 박일해(조한철 분)은 케이블카 사업 서류를 확보했고 “당시 마을 사람들이 전원 사업에 동의했다”면서 전혀 새로운 사실을 전했다. 만장일치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지만 착수 직전까지 갔는데 정부 허가가 나지 않아 케이블카 사업인 엎어진 것.
일해는 하루 아침에 사람들이 생각을 바뀐 점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고, 이강은 한봉 사업을 하던 김재경의 이름을 보고 “처음부터 산에 남을 이유가 없던 사람들이다. 80년도 후반에 야생동물 보호관련 법규가 강화되며 사냥꾼 땅꾼 약초꾼들 타격도 심했을 것”이라며 “한봉 사업의 경우는 달랐다. 누군가는 떠나고 싶어했고 누군가는 남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정구영(오정세 분)은 “세욱(윤지온 분)의 아버님 케이블카 사업이 진행되던 도중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주민들만 다니는 산길에서 뺑소니 사고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솔(이가섭 분)과 김웅순(전석호 분)이 새롭게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연쇄 살인범의 정체에 이목이 쏠린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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