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엄마는 아이돌’이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4일 방송된 tvN ‘엄마는 마마돌‘ 최종회에선 마마돌이 음악방송 무대에 데뷔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앞둔 마마돌의 대기실을 찾은 규현은 신인 걸그룹이라는 소개에 “진짜 신인 같아요!”라고 감탄했다. 이어 첫인상을 묻자 “쎄다?”라고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대답했고 “손을 풀면 안될 것 같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마돌의 ‘우아힙’음원을 들은 규현은 “완전 신인그룹 같다. 무조건 틀어놓고 드라이빙 하기도 좋을 것 같고 중독성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녹화 무대에 들어간 마마돌은 “신나게 춰봅시다” “처음이자 끝이다”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서로를 다독였다. 이어 카리스마와 칼군무를 뽐내며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무대에서 내려온 멤버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떠오른 듯 왈칵 눈물을 쏟았고 “잘했어. 고생했어” “진짜 애썼다” “우리 너무 열심히 했다”라고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녹화가 끝난 후 함께 모여 본방송을 지켜보는 멤버들. 박정아는 “오늘 최고로 무대가 재밌었다. 그래서 후련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고 가희는 “너무 집중해서 재밌게 놀다 내려왔구나 느꼈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본인들의 무대를 함께 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정아는 “정말 ‘엄마는 아이돌’ 이후로 진짜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고 계시는구나, 그리고 내가 모르는 곳에서 계속해서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다는 생각에 너무나 감사했다. 진짜 여러분들 덕분에 엄마는 아이돌의 끝 여정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늘 건강하시고 화평하시길 바라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가족들과 팬들이 참석한 마마돌의 마지막 단독 콘서트가 펼쳐졌다. 공연에 앞서 선예는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쥬니의 아들은 제일 좋은 멤버가 엄마라고 밝히며 현쥬니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가희의 남편과 아들, 양은지의 딸들, 선예의 고모 역시 객석을 찾으며 엄마를 응원했다.
멤버들은 “마음이 뭉클해지지만 신나는 무대를 만들자. 진짜 놀자. 행복하게 하자”라며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자고 마음을 모았다.
마마돌은 ‘넥스트 레벨’ 무대로 카리스마와 절제된 칼군무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박정아, 가희, 별이 유닛 ‘아가별’로 뭉쳐 ‘DIVA’무대를 꾸미며 힙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양은지, 현쥬니, 선예가 뭉쳐 ‘내가 제일 잘나가’ 무대를 꾸미며 에너지틱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선 2NE1 산다라박이 함께 하며 열기를 더했다. 무대를 감상한 양은지의 딸들은 “엄마가 이렇게 춤을 잘 추는지 몰랐다”며 양은지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현쥬니의 아들 역시 “엄마가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현쥬니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엄마는 아이돌’ 보컬 3대 천황인 박정아, 별, 선예의 합동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은 마마돌 멤버 전원이 뭉쳐 카리스마와 열정 넘치는 ‘우아힙’무대를 꾸미며 마마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가희는 “온 대한민국에 넘어서 세계에 있는 엄마들이 저희를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고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고 한 아름다운 여자라는 것 아셨으면 좋겠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엄마는 아이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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