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문성호가 전수경과 공식커플을 선언하면서 그와의 결혼을 꿈꾸던 이가령이 충격에 젖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선 서반(문성호)과 이시은(전수경)의 사랑이 깊어지는 전개를 보였다.
이날 서반의 생일을 맞은 가운데 이시은은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싸서 그와 나들이와 나섰다. 차를 타고 가는 와중에 서반은 애칭으로 ‘서반님’이라고 짓는가하면 “재미 보다는 정감이 좋다. 이시은처럼”이라며 단아한 매력의 시은을 향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시은이 싸준 도시락을 먹으며 “맛있어도 그냥 맛있는 게 아니라 정성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은에게 주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호텔조식권과 공연 티켓 등을 선물했다고 밝히며 “어쨌든 내 마음은 좋았어”라고 말했다.
또한 이시은은 꽃을 선물하며 “축하해”라며 품격있는 남자가 받는 꽃이라고 밝히며 서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는 시은에게 서반은 “오늘 먹은 것은 요리 아니야. 마음이지. 나에 대한 이시은 마음”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부혜령(이가령)은 서반과의 결혼을 꿈꾸며 그를 위한 화려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뷔페와 함께 풍선으로 집을 장식하고 사피영(박주미)의 도움을 받아 서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영문을 모르는 이시은 역시 부혜령의 집에 초대 받았다. 서반이 들어오자 부혜령은 서프라이즈를 외치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서반은 기쁜 표정을 짓지 않았고 시은 역시 당황스러워했다.
생일 케이크 앞에서 부혜령은 “부장님과 결혼하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그러나 서반은 “앞으로 이시은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 빌었다.
이날 화려하게 치장한 부혜령이 서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서반은 철벽을 치는 반응을 보였다. 서반은 “친구 됐어요. 작가님이랑”이라고 말했고 이어 “시은아”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시은은 “보니까 어렸을 때 같은 학원 다녔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반은 “우리 오늘은 공식 커플 되자”라고 깜짝 고백했고 사피영은 당황스러움 속에서도 “잘 어울리세요. 두 분”이라고 축하했다. 부혜령은 충격에 젖은 채 “축하드려요”라면서도 와인을 벌컥벌컥 마시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서반은 이시은을 집에 바래다주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애틋한 포옹을 나누며 한결 사랑이 굳건해졌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엔 수영장에 온 김동미(이혜숙)가 서반을 보고 호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서반의 몸에 죽은 신기림(노주현)의 영혼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미를 향해 걸어간 서반은 그윽한 눈빛으로 김동미를 바라보았고 김동미는 “나한테 꽂혔어”라고 쾌재를 부르는 모습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결혼작사 이혼작곡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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