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민영과 송강이 두 사람의 비밀 사내 연애를 윤박에게 들키며 파란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된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 연애 잔혹사편‘에선 하경(박민영)과 시우(송강), 기준(윤박)과 유진(유라)의 관계가 갈등을 빚는 모습이 펼쳐졌다.
하경은 출근하는 길에 자동차 접촉사고가 났고 보험사를 마음대로 바꾼 기준에게 연락하며 기준이 현장으로 가게 됐다. 시우는 사고가 났다며 회의에 참석 못한 하경을 걱정하며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오지 않았고 기준이 급한 일로 자리를 비웠다는 사실에 더욱 마음이 어수선해졌다.
사고지점으로 차를 가지고 간 기준에게 하경은 “왜 왔느냐”라며 화를 냈지만 결국 기준의 차를 타고 회사로 출근했다. 하경이 걱정 된 시우는 회의 중에도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지적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차를 타고 오면서 기준은 시우를 향한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 유진이 시우와 동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준은 “하경아 나 이제 어쩌냐”라고 푸념했고 하경은 “헤어지던가. 그럼”이라고 말했다. 기준은 “어떻게 그래. 나 우리 유진이 엄청 사랑한단 말야”라며 모든 탓을 시우 탓으로 돌렸다. 이에 하경은 버럭하며 “그게 왜 이시우 때문이냐. 니들 둘 문제지”라고 말했고 “조심해라 신하경. 그 자식 여자 울리기 좋은 관상이야”라고 말했다.
회사에 온 하경과 만난 시우는 “왜 한기준이랑 같이 들어오느냐. 아직도 남아있는게 또 있느냐”라며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라고 버럭했다. 이에 하경은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시우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유진은 남편 기준이 자신과 시우의 동거를 알게 됐다는 사실을 듣고 크게 절망했다. 유진은 시우와의 동거가 후회된다고 말했고 시우는 “나는 최선을 다한 시간에 대해선 후회 안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은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생겨봐.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과 동거했던 말이 나오나”라고 말했고 시우는 사귀는 사람에게 자신의 동거 과거를 알렸다고 털어놨다.
이날 기자들과의 브리핑 자리에서 기준은 유진과 시우가 함께 들어오는 모습에 촉각을 곤두세었고 두 사람은 신경전을 펼쳤다. 시우는 유진의 과거에 연연하는 기준의 행동을 꼬집었고 두 사람은 결국 주먹다짐을 했다. 결국 유진이 과거에 사귀었던 연인이 시우였다는 사실이 기상청 내에 알려졌다.
하경은 상처가 난 시우의 얼굴을 치료해주며 한기준과 얽힌 일이 불쑥불쑥 튀어나올지 모르지만 그럴 때마다 솔직하게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우는 “진짜 큰일이네. 자꾸만 진하경이 좋아져서 큰일이라구”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 두 사람의 모습을 기준이 목격했다.
기준은 집에 돌아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유진에게 지금 시우가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자신과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전여친 하경이란 사실을 알리며 파란을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기상청 사람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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