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방송인 허수경이 공황장애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둘이서 만난 행복’ 허수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약을 복용하는 허수경의 모습이 포착됐다. 허수경의 딸은 “약 먹는 건 싫다”고 그를 걱정하기도.
허수경은 “약이 공황장애, 사회부적응, 그 다음에 우울장애 이걸 극복해주는 약이다. 아픈건 자초한 일이다. 저도 안다. 항상 힘든 길을 선택했던 것 같다. 남들이 안하는걸 선택한다. 그럼 힘들일이 온다. 포기해야하는데 주장했던 걸 우기기 위해 억지로 건너간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어를 인정하는 게 가치있게 느껴진다. ‘아니야’라고 부정했던 것을 내려놓고 ‘나는 못났어’라고 잘 인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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