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주현이 악녀 구세경을 향해 선전포고를 던져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주현이 루비 화장품을 그만두고, 언니는 화장품에 취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현은 구세경(손여은)을 찾아가 유해 성분을 조작해 소비자를 속이고 돈을 버는 회사에 더는 다닐 수 없다고 밝히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그동안 양달희(김다솜)와 구세경에게 당하면서도 남편 나재일(성혁)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꿋꿋이 버텨왔던 김주현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만반의 준비를 한 듯 기죽지 않는 카리스마로 구세경과 대적할 것임을 공표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김주현은 나재일의 사직서까지 준비, 구세경을 향해 “단순한 사직서가 아니라 루비 화장품의 고발자로 돌아서겠다는 경고장이다”라며 독기 어린 눈빛으로 선전포고를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더욱이 이 장면에서 김주현은 희대의 악녀 구세경까지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날선 카리스마를 보여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대사까지 긴장감이 물씬 느껴지도록 차지게 소화해, 그동안 보여줬던 순한 이미지와는 색다른 모습을 발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김주현과 기찬(이지훈)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기찬이 은근슬쩍 챙기기에 나선 것. 이 가운데 김주현이 기찬의 회사 언니는 화장품에 함께 일하게 되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더욱 불붙을 것으로 예고된 상황.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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