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의 김남길, 김아중이 운명적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말이 필요 없는 하드캐리 열연이 호평을 이끌어 내며 기대감을 높인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김은희 극본, 홍종찬 연출, 본팩토리 제작)측은 13일 분위기가 확 바뀐 김남길, 김아중의 스틸컷을 공개해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개성과 매력으로 중무장한 허임과 최연경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조선 최고의 ‘침의’로 존경받는 의원이지만 밤이면 양반가에 비밀 왕진을 다니는 반전 캐릭터 허임은 4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서울로 오면서 어수룩한 귀여운 모습까지 드러냈다. 억지 부리는 환자에게 전하는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부터 클럽에서 힐링하는 반전 차도녀의 모습까지 걸크러쉬를 제대로 선사한 최연경 역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1회에서 조선과 서울의 생활이 교차로 전개되면서 허임과 최연경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방송 말미 두 사람이 4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서울에서 처음 만나게 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죽을 위기에서 침통 하나 들고 시간을 거슬러 서울에 오게 된 허임은 혜민서 터를 찾아 헤매다가 이태원에 당도했다. 우연히 응급환자를 목격하게 됐고, 침술을 시행하려는 순간 최연경에게 손목이 잡히면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공개된 사진은 강렬했던 첫 만남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걸크러쉬를 자아내던 외과의사 최연경은 어쩐 일인지 쓰러진 채 정신을 잃은 상태다. 그런 연경을 자신의 무릎위에 눕힌 허임은 걱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의원본능을 살려 진맥을 시도한다. 연경의 손목을 잡고 진맥을 하던 허임의 표정은 사뭇 심각하고 진지하다. 낯선 신세계에 시종일관 어수룩하고 허당미 넘치는 허임이 ‘침섹남’ 모드로 변신한 모습은 여심을 설레게 한다. 과연 연경이 쓰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허임이 연경을 침술로 구하며 어떤 인연이 이어지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오늘(1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400년의 시공간을 거슬러 드디어 만나게 된 허임과 최연경의 본격 메디활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후 본의 아니게 최연경의 위급 상황을 곁에서 지켜보게 된 허임은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낯선 서울 생활이 무섭고 어리둥절하기만 한 허임은 처음 만난 최연경을 의지하며 ‘연경 껌딱지’모드에 돌입한다. 서울 적응기에 나선 허임의 엉뚱한 행동들이 웃음을 자아낼 전망. 달라도 너무 다른 허임과 최연경의 티격태격 케미도 드디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1회에서 허임과 최연경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개했다면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메디활극이 전개된다. 1회보다 업그레이드 된 강력한 꿀잼과 두 사람의 극강의 케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허임이 4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서울에 당도하고, 허임과 최연경이 드디어 만나면서 본격적인 조선왕복 메디활극이 펼쳐질 전망이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명불허전’ 2회는 오늘(13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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