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부군상을 당한 배우 송선미가 ‘돌아온 복단지’에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 악녀 박서진 역을 맡은 송선미는 날카로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복단지 역의 강성연이 모든 진실을 알게돼, 선악 구조의 대립각이 팽팽하게 세워졌다.
이날 복단지는 신예원(진예솔)이 한성현(송중희)의 유전자 검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복단지는 이유를 따져물었고, 신예원은 “알아볼 수 밖에 없었다”면서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한성현이 박서진(송선미)과 오민규(이필모)의 아들이라는 것.
신예원은 “박서진이 숨기고 만난 남자가 형부(오민규/이필모)다. 언니가 신장까지 이식해준 형부라고”라고 밝혔다. 복단지는 이를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복단지는 과거를 떠올리며, 기억의 조각을 맞췄다.
복단지는 아버지 오학봉(박인환)에게 진실을 확인했다. 아버지는 “너가 충격받을까봐 말 못했다. 민규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가 박서진이다. 아이도 가졌을지는 몰랐다. 얼마 전에 알았다. 성현이가 그놈 자식이란다”면서 “내가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테니깐, 한정욱(고세원) 씨랑 새 출발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욱이 나타났고, 복단지는 박서진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길로 복단지는 박서진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녀의 뺨을 여러번 가격했다. 서로를 노려보는 복단지와 박서진에게 불꽃이 튀었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1일 부군상을 당해,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중이다. 앞서 ‘돌아온 복단지’ 측은 “제작진은 큰 슬픔을 당한 송선미 씨에 조의를 표하고, 갑작스런 상황이라 제작 일정 관련해서는 향후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돌아온 복단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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