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죽음 위기에 처한 윤시윤, 그는 어떻게 될까.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극화해 탄탄한 스토리와 쫄깃한 긴장감, 시원한 웃음, 묵직한 메시지, 가슴 뛰는 설렘까지 선사하며 안방극장 종합선물세트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다. 덕분에 줄곧 수목극 시청률 1위 왕좌를 지키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반환점을 돌았다. 이를 기점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더 짜릿하고 더 쫄깃하며, 더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한강호(윤시윤 분)에게 역대급 위기가 닥치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 15~16회 엔딩만 봐도 향후 이 드라마가 보여줄 흥미진진한 전개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 15~16회에서 한강호는 죽음 위기에 처했다. 과거 한수호(윤시윤 분)의 판결에 분노를 품고 있던 피의자 가족 박재형(신성민 분)은 앞서 한수호를 납치, 감금했다.그리고 그를 죽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단,박재형은 한수호에게 똑같이 생긴 쌍둥이 동생 한강호가 있음을 전혀 모르는 상황. 급기야 한강호를 한수호로 착각한 박재형은, 한강호에게 죽음 위협을 가했다.
한강호가 타는 자동차에 몰래 수면가스를 장착해 둔 것. 아무것도 모르는 한강호는 자동차에 타 시동을 켰고, 동시에 수면가스가 퍼져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한강호는 정신을 잃었고, 그의 곁에 박재형의 검은 그림자가 다가오면서 15~16회가 막을 내린 것이다.
이런 가운데 8월21일 ‘친애하는 판사님께’제작진이 17~18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아찔했던15~16회 엔딩 직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한강호의 위기를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 안에서 가스에 취해 정신 잃은 한강호. 그런 한강호를 억지로 끌어내려는 박재형. 박재형이 단번에 한강호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재형이 한강호를 뒷자석에 밀어 넣은 채 직접 운전석에 앉아 있는 모습까지 담겨 있어 더욱 아찔함을 자아낸다.
과연 박재형은 이대로 한강호를 죽음으로 몰고 갈 것인가. 한강호는 죽을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사건이 반환점을 돈 ‘친애하는 판사님께’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모든 것이 궁금해 시청자는 또 애타는 마음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 17~18회를 기다리게 됐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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