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공복자들이 공복 24시에 도전했다.
7일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선 마이크로닷 배명호 문가비의 공복 도전기가 공개됐다.
마이크로닷이 공복 24시에 도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여자 친구 홍수현의 반응은 어떻던가?”라는 질문에 “본인은 쉽게 하지만 나는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 배우들은 잘 굶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 말대로 마이크로닷은 공복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이었다. 녹음 중에도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소리를 내지 못했을 정도.
이 와중에 녹음실에 피자가 도착하면 마이크로닷은 피자박스를 물어뜯으며 괴로워했다.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녹음실 다음 코스는 바로 한강이다. 한강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라면과 군것질이다.
주위의 유혹에도 마이크로닷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탄수화물은 덜 먹지만 술 고기 기름 회 등을 너무 먹는다. 매일 같이 먹으니까 한 번 쉬어가고 싶었다. 끝까지 가보자고”라며 공복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공복 24시가 끝나고, 마이크로닷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깐풍기에서 탕수육 김치 전골에 이르기까지, 마이크로닷은 대식가의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배명호와 문가비의 공복 24시가 공개됐다.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배명호는 직접 쿡방과 먹방을 해냈다. 해물 백숙을 손수 만들어 황홀함의 시간을 맛본 것. 야무진 솜씨에 출연자들은 “살림꾼이다”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배명호는 최고의 조미료는 공복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문가비는 공복 중에도 고강도 트레이닝을 멈추지 않았다. 문가비는 “14살 때부터 17년째 홈 트레이닝 중이다”라며 몸매 천재로 거듭나기까지의 노력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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