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비서가 된 유이가 박상원 집에서 최수종과 재회했다.
29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김도란(유이)이 박금병(정재순)을 도와주고 봄앤푸드에 입사하게 되는 반전이 그려졌다.
김도란은 박금병 때문에 봄앤푸드 최종면접을 보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박금병은 김도란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고 결국 도란은 보호자를 찾을때까지 치매인 박금병을 자신이 돌봐주고 있겠다고 자처했다. 김도란은 박금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정성껏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봄앤푸드 회장 왕진국과 아내 오은영은 파출소를 찾았고 치매 할머니를 돌보고 있다는 김도란의 집을 찾아갔다. 박금병은 아들 내외를 알아보지 못하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왜 그곳에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왕진국은 급성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 박금병을 위로했다.
이어 왕진국은 도란이 어머니 때문에 최종면접을 못 보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봄앤푸드 회사로 불렀다.
그는 “우리 어머니를 떠나서 길을 잃고 아픈 사람 외면하지 않고 도와준 사람. 우리 회사는 대환영이다. 우리 회사 정말 아까운 인재를 놓칠 뻔했다”며 그녀를 비서실의 직원으로 채용했다.
도란은 첫 출근한 가운데 왕대륙과 재회했다. 그가 본부장이자 회장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경악했다. 그러나 왕대륙은 할머니를 도와준 그녀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고 도란 역시 그에게 화장실에서 변태로 몬 사건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수일(최수종)은 양자가 큰딸인 도란을 집에서 쫓아냈단 사실을 알고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금병은 다시 치매 증상을 나타내며 도란의 집을 찾았고 도란은 집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그녀와 함께 왕회장의 집으로 왔다. 결국 도란과 수일은 왕회장의 집에서 재회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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