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정혜인이 홍수아의 비밀을 김일우에게 밝힐까.
9일 방송된 KBS2 ‘끝까지 사랑’에선 에밀리(정혜인)가 제혁(김일우)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빈(정소영)은 현기(심지호)와 도망가고 싶다는 말로 그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밝힌 바. 그러나 정빈을 대하는 현기의 태도는 차가웠다.
정한(강은탁)도 심기가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두영이 세상을 떠나고, 세나의 악행이 연거푸 당한 가영은 정한의 품에 눈물을 터뜨렸다. 정한은 그런 가영과 아들 윤수를 떠올리며 착잡함을 표했다.
그 시각 에밀리 역시 홀로 외로움을 삭였다. 에밀리는 정한에게 전화를 걸어보나 정한은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세나의 계획은 두영의 재산을 빼돌려 수창 가족을 쫓아내는 것. 이날 에밀리는 세나 모르게 제혁을 만났다. 에밀리는 만취한 채였다.
제혁을 앞에 두고 에밀리는 “아버님, 밤늦게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약 때문에 술을 마시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마셨습니다”라며 넌지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에밀리는 제혁에게 비밀을 알려주려 한다며 “뭔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제가 윤정한의 과거 여자 노릇할 필요도 없어졌는데 세나가 왜 나한테 돈을 줬는지 그리고 제가 세나한테 뭘 가지고 협박을 했는지”라고 밝혔다.
에밀리는 또 “세나가 저를 없애면서까지 지키려고 한 비밀은 뭐였을까요?”라고 덧붙이나 바로 그때 세나가 나타났다.
이에 세나는 에밀리의 입을 막으려고 했으나 제혁은 “좀 듣자. 무슨 말인지”라고 일축,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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