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ASMR의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배우 김수미에게서.
지난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는 김수미가 출연했다. 자신의 48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던 김수미는 시청자들의 고민상담도 해줬다.
김수미는 자식 같은 작품 TOP5 중 시트콤 ‘프란체스카’를 꼽았다. 김수미는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다 손님들이 자꾸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에 폭발해 “말로는 할머니~ 할머니~ 하면서 다 시켜 먹어. 갖다 쳐 먹어 시키야~”라고 폭발했다고. 김수미는 “여기는 거의 애드리브야”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고민에는 ‘독설 ASMR’이 이어졌다. 그녀는 면접을 세 번 떨어져 고민이라는 사연에 “야 이 자식아. 내 조카는 스무 번 떨어졌어~ 지금 나이가 몇 살인데 세 번 갖고 그래~”라고 다독였다.
또 친구가 아이유를 닮았다고 주장해 고민이라는 사연에 김수미는 “닮을 수도 있지. 안 닮았으면 걔가 이상한 애야”라고 일갈해 웃음을 안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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