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서문탁이 박시환의 4연승을 막으며 전설 강산에 편의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선 전설 강산에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무대는 김용진이 장식했다.
김용진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선곡했다. 김용진의 남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노래의 매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두 번째 무대는 크라잉넛이 출격했다. 크라잉넛은 ‘삐딱하게’를 선곡했다. 크라잉넛은 특유의 발랄하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록밴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명곡판정단의 흥까지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날 크라잉넛은 409표를 얻어 김용진을 꺾고 1승을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박시환이 꾸몄다. 박시환은 ‘라구요’를 선곡했다. 박시환의 애절함과 감성 가득한 보이스가 드라마틱한 무대와 어우러졌다. 판정단 역시 그의 무대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드러냈다. 이날 박시환은 421표를 받고 크라잉넛을 꺾으며 1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무대는 스바스바가 출격했다. 스바스바는 ‘예럴랄라’를 선곡했다. 스바스바는 멤버들 각자의 목소리가 내는 환상적인 하모니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유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함께 선보이며 흥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시환의 421표를 꺾지는 못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몽니가 출격했다. 몽니는 ‘할아버지와 수박’을 선곡했다. 몽니는 발랄함과 열정이 함께 묻어나는 귀엽고도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후반부엔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회심의 무대를 꾸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박시환의 점수를 넘지는 못했고 박시환은 3연승을 달렸다.
여섯 번째 무대는 록의 여제 서문탁이 꾸몄다. 그녀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선곡했다. 서문탁 특유의 허스키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열정 가득한 무대가 국악기의 웅장한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며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서문탁은 432표로 4연승에 도전하던 박시환을 꺾고 전설 강산에 편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불후의 명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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