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승연이 김진우와 이수경의 덫에 걸렸다. 진태현은 1년 전 사고여파로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선 오라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산하(이수경)와 수호(김진우)가 복수심을 불태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남준(진태현)이 수호의 덫에 걸려 500억 빚을 지고 감금된 가운데 애라(이승연)가 나섰다. 애라의 계획은 300억에 이르는 전시회 용 보석을 빼돌려 남준의 몸값을 지불하는 것.
애라는 “남준이 만신창이 된 거 못 봤어? 당장 데리고 나와야지”라며 모성을 보였다. 진짜 주인에겐 가짜 보석을 줄 거라고. 이에 하영은 “도둑질이에요. 들키면 구속이라고요”라며 만류하나 애라를 막을 순 없었다.
결국 애라는 남준을 위해 거액을 지불하고 모든 책임을 진다는 각서까지 작성했다. 그렇게 남준은 자유의 몸이 됐다.
이 와중에도 남준은 결혼식 얘기를 꺼냈다. 놀란 애라는 “무슨 말이야, 남준아. 결혼식 얼마 전에 무산 됐잖아”라고 타이르듯 말했다. 남준이 1년 전 사고 여파로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애라는 산하에 “회복할 때만이라도 네가 곁에 있어줘”라고 권하나 산하는 “안 돼요. 전시회 일정 당겨졌잖아요. 선생님 그림 빨리 완성하려면 제가 있어야 돼요”라며 거절했다.
한편 오라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수호는 “오늘이야 말로 우리 가족들이 다 모이게 될 겁니다. 우리 집안의 원수 조애라, 끝장 낼 겁니다”라고 선언했다.
애라의 계획은 미술관 개관 행사에서 강철의 살인을 담은 그림을 공개하는 것. 그러나 산하가 준비한 진짜 그림은 애라의 악행을 담은 것이었다.
산하는 “조애라 관장, 당신 이제 끝이야. 내 시어머니 해한 원흉, 결국 당신이었다는 거 밝혀질 테니까”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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